
실무자가 만든 초안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결재해 사실과 다른 공문서가 발급됐습니다. 허위공문서작성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허위공문서작성죄는 문서 내용이 틀렸다는 결과만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직무상 작성 권한이 있는 공무원인지, 문서가 어떤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지, 거짓임을 알면서 사용할 목적으로 작성했는지를 나눠 봅니다.
착오나 확인 부족은 징계 문제가 될 수 있어도 곧바로 형사상 고의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직접 글을 입력하지 않았어도 결재 구조와 인식에 따라 책임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허위공문서작성죄는 작성 권한에서 시작합니다
형법은 공무원이 행사할 목적으로 직무에 관한 문서나 도화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바꾼 경우를 규정합니다. 여기서 행위자는 그 문서를 만들 권한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권한 없는 사람이 결재자 명의나 직인을 몰래 사용했다면 공문서위조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문서를 권한 없이 고쳤다면 공문서변조 여부를 따져야 합니다.
죄명은 ‘거짓 문서’라는 일상 표현이 아니라 작성 당시 권한과 문서가 만들어진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 확인할 요소 | 핵심 자료 |
|---|---|
| 작성 권한 | 직제, 전결 규정과 실제 결재선 |
| 허위 내용 | 문서가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사실 |
| 고의 | 원자료, 수정 지시와 당시 인식 |
| 행사 목적 | 발급·전송·제출과 후속 처리 |
문서가 무엇을 증명하는지 봅니다
문서에 잘못된 배경 설명이 들어 있어도 그 부분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문서가 아니라면 죄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목과 양식뿐 아니라 실제 용도와 수신자가 믿게 되는 내용을 살펴야 합니다.
감사에서 ‘허위’라고 적었다는 사실과 형법상 공문서의 증명 내용이 거짓이라는 판단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날짜, 수량, 자격이나 검사 결과처럼 후속 처분의 근거가 되는 사실을 바꿨다면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수정 전후 문서와 그 문서를 바탕으로 이뤄진 업무를 함께 확인하세요.
사실 오류와 법률 판단 착오는 다릅니다
사실관계는 그대로 적었지만 법령을 잘못 적용한 경우라면 허위 사실을 쓴 것과 구별해야 합니다. 판례도 객관적 사실을 거짓으로 적은 것이 아니라 법을 잘못 판단한 데 그친 경우에는 이 죄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잘못된 결론이라는 이유만으로 허위 기재를 인정하지 말고, 문서 속 사실과 법적 평가를 문장별로 나눠 표시해 보세요.
원자료를 알고도 반대 내용으로 작성했는지, 애매한 자료를 사실로 오인했는지에 따라 고의 판단도 달라집니다. 작성 당시 받은 자료와 이후 알게 된 사실을 섞지 않아야 합니다.
초안 작성자와 결재자의 책임
실무자가 초안을 입력하고 결재권자가 최종 확정하는 구조에서는 누가 문서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결재권자가 거짓임을 알면서 승인했다면 명의와 권한에 따른 책임이 검토됩니다.
반대로 결재권자가 내용을 모른 채 승인했고 실무자가 그 승인을 이용했다면, 실무자의 관여 방식과 결재 절차에 따라 간접정범이나 다른 공문서죄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결재자가 읽지 않았다는 말만으로 책임이 끝나지는 않으므로, 실제 검토 범위와 거짓 내용을 알 수 있었던 자료가 무엇인지 구체화해야 합니다.
감사와 수사 진술을 함께 관리합니다
감사에서는 성실한 확인 의무와 결재 절차 위반을 넓게 물을 수 있습니다. 수사에서는 권한, 허위성, 고의와 행사 목적을 구성요건에 맞춰 확인하므로 질문의 기준이 다릅니다.
형사 고의를 다투면서도 확인을 소홀히 한 업무상 책임은 인정할 수 있으므로, 두 내용을 한꺼번에 부인하거나 섞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결재 로그와 원자료를 삭제하거나 담당자들과 답변을 맞추면 사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미 제출한 경위서와 문답서 사본을 보관하고 표현 차이가 생긴 이유를 자료로 설명하세요.
허위공문서작성죄는 작성 권한이 있는 공무원, 문서가 증명하는 거짓 사실, 고의와 행사 목적이 함께 확인돼야 합니다. 단순한 결과 오류나 법률 판단 착오, 권한 없는 사람의 명의 사용은 다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원자료와 문서 버전, 전결 규정, 결재 로그와 실제 사용 경로를 시간순으로 모으세요. 초안 작성자와 승인자의 인식을 나누면 형사책임과 징계상 확인 소홀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일로는 허위공문서작성죄 사건에서 원자료와 문서 버전, 작성 권한 및 결재선의 인식을 대조해 형사와 징계 쟁점을 구분합니다.
문서가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사실, 단순 법률 판단 오류와 거짓 기재의 차이, 발급·전송을 통한 행사 목적을 기록에 따라 살펴봅니다.
감사 문답서, 전결 규정, 전자결재 로그, 초안과 최종본 및 후속 처리 자료가 있다면 진술 전에 사실관계와 제출 순서를 함께 점검할 수 있습니다.




